아이가 좋아하는 공룡보러 고성 공룡엑스포 야간 퍼레이드 보고왔다!

아이가 끔찍이 좋아하는 공룡 보러

경남 고성 공룡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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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5살은 미친 듯이 좋아하는 공룡. 그 공룡을 보러 경남 고성 공룡엑스포를 다녀왔어요. 만 1세 그러니까 3세, 모든 것이 쿠아앙으로 통하는 우리 아들내미를 위하여 공룡엑스포를 낮에 쑤욱 훑고 왔는데요. 참고할만한 글은 링크 걸어두었어요.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경남 고성 공룡세계엑스포

지인들의 말에 의하면 낮 퍼레이드보다 야간 퍼레이드가 정말 재미있고 볼 만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뒤늦게 봐야겠다 싶어 날을 잡았는데 그게 바로 공룡엑스포 야간퍼레이드 마지막날.. 또르르.. 정말 생각도 못하고 갔네요. 아! 주차는 1 주차장에 해야 거리가 까까워요.

 

 

 

정말 생각지도 못한 어마어마한 인파. 매표소가 휑 해서 오늘 사람이 없구나 했는데 들어가니까 입구부터 바글바글. 다들 돗자리 깔아 두고 퍼레이드 구경하려고 자리 맞추고 계셨더라고요. 저희가 5시쯤 안돼서 도착을 했는데 이분들은 도대체 언제부터.. 

 

낮에 와서 봤던 체험공간들도 들어가 보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야광으로 된 곳이 재미있더라고요. 퍼레이드가 7시 30분 시작이어서 그전까지 계속 구경하고 먹거리 트럭에서 꼬지랑 타코야끼 사서 먹으면서 기다렸어요. 야간 퍼레이드는 7:30 - 8:00까지 하고 금, 토요일에만 한다는 거 참고하세요.

 

엄청난 인파 속에 앉을 곳이 없음. 또르르.. 서있을 곳도 없음. 이번해에 공룡엑스포를 하면 돗자리 까지 들고 가서 즐기고 와야겠더라고요. 야간 퍼레이드를 볼 땐 3시쯤 가서 자리 맞춰놓고 다 구경하고 야간퍼레이드 보고 집으로 돌아오면 딱 일 것 같아요. 사실 3시쯤 가도 자리가 없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어딘가 한 곳은 있겠죠.

 

 

 

입구 쪽 앞에서 구경하다가 퍼레이드가 식물원을 지나거든요? 그때 후다닥 이동해서 식물원 쪽 통로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이렇게 앞을 지나가요. 그때 눈앞에서 인사도 해주고 공룡도 지나가니까 너무 좋더라고요.

 

 

 

낮에 왔을 때 엑스포 구경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저녁에 오니까 또 구경할 게 더 있더라고요. 공룡 위에서 사진도 찍고 열심히 돌아다녔어요. 아이한테 좋은 추억을 남긴 것 같아요! 워낙 공룡을 좋아하니까 2번 방문해도 너무 즐거워하더라고요. 그래서 후회 안 함. 이번해에도 2번 이상 갈 의향 있고요! 돗자리랑 이것저것 먹을 거 챙겨서 가야겠어요. 그리고 이번에는 꼭! 입장권을 미리 싸게 구매해서 가야겠어요. 그럼 다들 즐거운 육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