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쏘쓰토리/아기랑 가자

아이가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진주 혁신도시 펀노리터

by 정쏘쓰 2024. 1. 30.
SMALL

시간이 금방 가버리는 진주 충무공동 펀노리터

경남 진주시 범골로54번길 17 주연빌딩 3층


금요일 밤, 주말에 뭔가 특별하게 해 줄 수 있는 게 없을까 하다가 가기로 마음먹은 펀 노리터. 오픈했을 때부터 너무 가고 싶었는데 혼자서 애 둘 데리고 평일에 갈 자신은 없어서 남편 있을 때 주말에 넷이서 다녀왔다! 일단 우리 애는 27개월을 향해 가고 있고 26개월-33개월이 할 수 있는 체험반이 따로 나뉘어 있다. 
18개월-25개월 / 26개월-33개월 / 34개월-8세까지 비슷한 연령끼리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한 수업마다 5명 정원 1시간 20분 체험이다. 놀이 주제도 2주마다 바뀌어서 다른 주제에 한번씩 방문해 주면 좋을 것 같다. 18개월-25개월은 베이비체험으로 진행되고 보호자동반 체험임을 참고하길!

 

비용은 아이 한명당 30,000원이다. 네이버로 예약시 예약금으로 20,000원을 내고 방문했을 때 추가금을 더 내는 방식. 그리고 보호자 비용은 4,000원으로 따로 받는다. 보호자 비용은 음료포함인데 커피는 상당히 맛이 없어서 기대하지 말기를. 도착해서 들어가자마자 이렇게 음료수가 있는데 우리 해온이는 보자마자 사달라고.. 

 
이유식 먹을 수 있도록 전자레인지 구비되어있고 이렇게 손발 씻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뭐 딱히 쓸 일은 없었지만! 화장실이 밖에 있어서 조금 불편했지만 체험하는 동안 화장실 쓸 일은 없었다. 놀이수트는 없어서 대여했는데 대여비 2,000원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체험은 사진 순서대로 흙놀이 - 드로잉&버블놀이 - 에어바운스로 진행된다. 체험주제는 2주마다 바뀌고 내가 방문했을 때 주제는 목욕탕 콘셉트. 그전에는 주제가 공룡콘셉트이었는데 방문하지 못해 아쉽. 10:00시 체험이라서 9:50에 도착했다! 놀이수트로 갈아입을 거 생각해서 10분 일찍 오면 좋을 것 같다.
흙놀이 30분, 드로잉&버블놀이 20분, 10분 쉬고 20분 에어바운스 하면 체험 끝! 중간에 10분 쉴 때는 놀이수트 벗고 평상복으로 입히면 된다.

 
 
 
 

1. 흙놀이

 
흙놀이가 처음 시작되면 한명씩 들어가서 이렇게 사진을 찍게 해 주신다. 뒷 엄마들을 위해서 5초 만에 다다닥 찍고 나옴. 사진 찍자마자 흙으로 돌진! 공룡을 가지고 놀기도 하고 장난감도 가지고 놀고 꽃도 심어보고 흙도 퍼보면서 흙놀이를 30분간 하게 된다. 유리창 너머로 아이 모습 보면서 사진 찍고 앉아있을 수 있어서 너무너무 편함!

 

우리 애가 흙을 가지고 저렇게 잘 노나? 싶을 정도로 초집중해서 노는데 선생님들도 애기들이랑 잘 놀아줘서 안심할 수 있었다.







2. 드로잉&버블놀이

 

선생님이 주신 물감으로 벽에 마음껏 칠하고 손으로도 만져보고 아기한테도 칠했다가 씻어줬다가 닦아도 주고. 저만한 동생이 있는 해온이한테는 좋은 체험인 듯하다. 선생님이 중간에 씌어준 머리띠도 너무 귀여움. 신기한 게 내가 해주면 벗으면서 남이 해준 건 가만히 있다. 희한해..

부모들이 앉아있는 창에 물감도 칠해주면 애들이 손으로 만지면서 논다. 거품도 막 나오는데 해온이는 신기한지 바라보다가 채 같은 걸 주자 거품 떠서 던져도 보고 만져도 보고. 유리창에서 물이 흘러내리니까 신기한 듯 쳐다보고. 뭐든 다 신기한지 재미있어 보였다.
이렇게 두 번째 체험까지 마치면 놀이수트를 벗고 평상복으로 갈아입을 시간을 10분 정도 준다. 물놀이라 그런지 조금 젖기 때문에 밖에 구비되어 있는 수건으로 닦이고 에어바운스에 놀기 좋은 옷으로 갈아입혀주면 된다. 꼭 여벌옷 챙겨가길!




3. 에어바운스

 

에어바운스는 어린이집에서 몇 번 해봐서 그런지 들어가고 싶어서 유리문 앞에서 대기함. 들어가자마자 공 주워서 껴안고 웃으면서 마구마구 뛰어다님. 20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게 아주 즐겁게 놀고 있는 모습 보면 왕뿌듯! 아이들이 안 좋아할 수 없는 듯.

 

10분 일찍 온 것까지 합치면 1시간 30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게 훅 가버린 듯. 주제가 2주마다 바뀌니까 2주에 한 번씩은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다.

둘째까지 있어서 막막했는데 다행히 아기의자가 있어서 편했고 옷 갈아입을 공간도 따로 있는 데다가 수건도 마련되어 있고 놀이수트도 대여할 수 있으니까 몸도 마음도 편하게 있었던 것 같다. 바쁜 거라면 사진 찍는다고 바빴을 뿐.

가격이 조금 높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주말에 키즈카페 가면 비슷비슷한 것 같아서 키즈카페 힘들게 가서 놀아줄 바에 여기 오는 것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라면 요즘 뽀로로 음료 설탕물이라고 난리인데 앞에서 팔고 있으니까 쉬는 시간에 애가 사달라고 떼를 쓰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까 봐 안 사줄 수가 없는 그런 상황이 되는데 어린이 주스 위주로 판매해 주셨으면 좋겠다. 화장실이 밖에 있어서 불편하다는 글을 봤는데 우리 애는 아직 기저귀라 불편한 점은 모르겠고 버블&드로잉 수업 때 거품이 적다는 글을 봤는데 그것 또한 나는 뭐 그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했다! 평일이나 주말에 아이 데리고 알차게 보내고 올 수 있는 곳으로 펀 노리터 추천!

 

 

728x90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