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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입맛

빵이 맛있었던 명석 카페 : 스텝온더그라운드(Step on the ground)

by 정쏘쓰 2021.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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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 맛있었던 명석 카페

스텝온더그라운드(Step on the ground)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 진주대로1808번길 94 1, 2층

 

OPEN 10:00AM


 

개업했을 때 부터 한번은 가야지 마음 먹었던 명석 카페, 스텝온더그라운드.

약 5년 전, 고깃집을 어설프게 운영할 때 이 곳 바로 옆에 고깃집이 있었는데 여기에 이렇게 카페가 들어설 줄이야. 이 길을 수천번 지나다녔는데 카페가 들어설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정말. 어쨌든 오픈한지 1년정도만에 방문한 곳.

 

 

들어가자마자 굉장히 탁 트인 느낌과 함께 천장이 높아서인지 갑갑하지 않았다. 메뉴는 다행했고 들어가자마자 빵이 진열되어 있어서 맛있는 냄새가 아주 진동을 해서 내 코를 괴롭혔다. 음료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바닐라라떼 시럽 덜 넣어서 아이스로!

빵이 생각했던 것 보다 굉장히 다양했다. 모든 빵들을 맛보고 싶어지만 그럴 수 없기에 엄마가 먹고싶어하는 마늘바게트빵으로 골라보았다.

빵이 맛있는 곳이라고 하긴 하던데 얼마나 맛있을까- 생각하며. 

 

카페 1층
카페 2층

 

카페 1층과 2층에 자리는 넉넉했고 3층 야외 공간까지 있었지만 가을철이라 그런지 말벌이 너무 많아서 앉는 거 포기하고 바로 1층으로 내려와 앉았다. 1층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잔디와 단풍나무까지 보였고 덜 갑갑했다!

주문한 음료와 빵이 나왔는데 센스있게 가위와 집게를 주셨다. 보통 카페를 가면 칼과 포크만 주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렇게 주시는 건 정말 센스있는 듯. 별 기대하지도 않았던 마늘빵은 진짜 너~무 맛있었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데 마늘향과 맛도 진했다. 보통 맛없는 곳들은 마늘바게트빵이 질기거나 마늘향이 덜나는데 이곳은 정말 유별나게 내 입맛에 맛있었다.

 

이건 진짜 맛있어서 본가에 올라갈 때 하나씩 사서 가도 될 듯 하다! 다른 빵들도 어떨지 궁금! 1층에도 야외테이블이 3개 정도 있었는데 단풍나무가 너무 예쁘게 자리잡고 있어서 다음번에 가면 야외 테이블에도 앉아보고 싶다.

 

 

개인적으로 워낙 크고 멋진 카페들이 많아져서 이 곳의 매력은 느끼지 못했지만 빵이 맛있었던 기억으로 빵 구매하러 다시 한번 찾아갈 듯 하다! 집이 이곳에서 차로 5분 떨어진 곳이라 파바나 뚜쥬가 아닌 이곳에 와서 빵을 구매해 갈 듯. 다음번엔 마늘빵 말고 다른 것들도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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