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함께 하동 삼성궁🧡

 

 

신비로운 분위기
하동 삼성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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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작년 10월 31일.
저의 결혼 축하 겸
브라이덜 샤워 겸
친구들과 오랜만에 하동 삼성궁을 다녀왔어요.

11시쯤 하동 삼성궁 근처에 도착을 했는데요.
이정표 있던 곳에서부터 엄~청 막히더라고요.

식당 많은 곳에서 주차하기까지 한시간은 걸렸던 듯.
삼성궁 오면서 이렇게 차가 밀렸던 적은 처음!
왜 그런가 했더니
숲길걷기 행사 겸 김다현길 선포식을 하는 날이라고....
(지금 미스트롯에 나오고 있는 김다현 양)

 

 

하필 날을 잡아도 이런 날 잡은 거 있죠.
차가 너무 많이 밀려있는데
좁아서 차를 돌릴 수도 없는 상황

식당이 많았던 곳에서 차를 세우고
점심을 먹고 열심히 걸어올라갔어요.

 

 
날씨가 너무 좋고 행사 때문에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모두 마스크 야무지게 착용하고
줄 서서 삼성궁 입장했어요.

 

입장시간 8:30 - 대략 17:00
어른 입장료 7,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

입장료가 비싸긴 하지만 안에서 구경하고 산책하다 보면
이 정도 금액은 아깝지 않았어요.
그 만큼 신비롭고 예쁘기 때문!

가을 날씨가 나무 좋았어요.
단풍도 너무 예쁘게 물들어서
삼성궁을 걸어가는 길이 너무 예뻤습니다.
하늘만 보고 걸어올라가고 싶었어요.

 

이 곳이 바로 사람천국. 단풍천국.
그 와중에 부부로 보이는 두 분이
손을 꼭 잡고 가시는 데, 보기 너무 좋았어요.

 나도 나중에 저렇게 나이 들어서
남편 손 꼭 잡고 놀러다녀야지!

 

 

안쪽으로 걸어올라가다보면
한 폭의 그림같은 곳이 보여요.
친구들이 예쁘게 사진 찍어줬는데
풍경이 정말 예술이죠?

 

형형색색 물 들어있는 단풍을 보니
세상이 환해지는 기분이랄까!

보고 있는데 모든 곳들이 예뻤어요.

 

 

입구에서 생각보다 걸어야하는데
많이 힘들진 않아요.
사진에서 보이는 곳까지 걸어가는 데 10분이면
충분했던 것 같아요.

흙길이나 돌길이 있기 때문에

비가 오거나 그 다음날이면

비끄러울 수 있으니 주의하시고요!

 

 

 

 여기 큰 돌에 앉아 사진을 많이 찍으시는 것 같아요!
이 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 찍는데도
줄 서서 기다리고.. 그랬어요..
치열한 시진찍기 전쟁

 
근데 확실히 날씨도 좋고 배경도 멋지다보니
친구들과 찍은 사진이 너무 잘 나온 것 같아요!

하동 여행할 때 코스에서 살짝 동떨어져있어
다른 곳들과 함께 가기엔 힘들지만
하동에서 숙박하신다면!
삼성궁은 꼭 가보셔야 해요.

 

 

오르막길도 있고

뒤쪽으로 쭉 한바퀴 빙 돌면

1시간 정도 걸릴거에요.

(예전에 와서 걸어봤거든요)

 

다음 목적지 때문에

저희는 그 정도는 걷지 않고

저쪽 언저리만 구경하고 내려왔어요.

 

 

 

 

핸드폰 땅에 두고 사진 찍는 데 고생했다..

결혼한다고 신경써준 친구들한테 너무 고맙게 생각하며

즐거웠던 하동여행 삼성궁이었습니다!

 

이 곳에서 행사하는 날로 잘못 골라

차는 엄청 막히고.. 많이 걸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다녀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