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2021년 9월.
요즘 쿠키 만들기에 푹 빠져 잠들기 전 침대에서 유튜브로 빵만들기, 쿠키 만들기 영상은 꼭 챙겨보던 9월.
밀가루도 사고 쿠키틀이며 필여한 재료들은 다 주문했는데 하고보니 너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빨리 포기!
쿠키나 빵은 역시 사서 먹는 게 최고..아무나 만드는 게 아니여..
모양은 그럴 듯 했지만 내가 이 세상에서 먹은 머핀 중에 제일 목 메이는 빵이었다. 하핫! 어째서 부드럽게 안되는거야..
결국 하나 먹고 다 버렸다. 아까워😭 재료 아깝고 시간 아깝고..
내가 사랑하고 사랑하는 우리 세헌이.
친구 아들이지만 어렸을 때부터 마음 속 한켠에 귀염귀염하게 자라나고 있는 남의 베이비.
어쩜 이렇게 귀여운 존재가 있을 수 있을까! 이모는 보고만 있어도 함박웃음.
건강하고 멋지게 자라주었으면 좋겠다.
남편이 깜짝 준비한 미니과일상자.
우리 부모님이 좋아할 것 같아서 추석 용돈으로 준비했다는데 두꺼운 손으로 하나하나 포장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밑에는 돈을 넣을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 추석에 용돈 박스로 드리니 역시나 좋아하셨다!
꿀호떡 샌드위치 만들어서 먹어보신 분?
꿀호떡빵 구워먹으면 맛있는거 아시죠! 사이에 계란후라이와 베이컨만 넣었을 뿐인데 진짜 꿀맛. 한 주동안 여기에 푹 빠져 맛있게 먹었네요.
아메리카노랑 먹으니까 뭐 말할 필요 없이 맛있었음.
남편이 제일 좋아하는 콩불!
가끔 해주곤 하는데 이 날은 콩나물이 아니고 숙주였지만 너무 맛있어서 감동.
남편이 너무 맛있게 싹싹 긁어 먹어서 기분이 좋다❤️
왕배부르게 먹고 저녁에는 남편과 산책.
저는 남편이랑 손잡고 저녁에 산책하는 게 그렇게 좋더라고요.
주말에는 남편 자는동안 만들어본 유부초밥.
요즘에는 정말 어떤 음식이든 키트가 잘 나와서 밥만 있으면 뚝딱뚝딱 쉽게 만들 수 있어 편해요.
오빠가 좋아하는 햄이랑 김치 씻어서 밥이랑 비벼 만들어 먹으니 진짜 맛남❤️ 여기에 라면은 덤! 살찌는 건 다음에 걱정하자..
이 곳은 진주 카페 소우. 카페라기보다 티하우스 라고 하는 게 더 맞을 것 같다.
각종 티 종류들이 많은데 수정과와 대추차가 진짜 맛있다! 이후 부모님 모시고 갔는데 부모님과는 빙수와 함께 잣죽과 흑임자죽을 먹었어요.
기대했던 것보다 진하고 고소해서 부모님도 좋아하시고 집에 돌아온 후부터 계속 생각나는 맛!
달지도 않고 정말 고소. 집에서 하는 딱 그맛이라 또 가서 먹으려고요❤️
이제 곧 태어나는 아가를 위해 서랍장을 샀어요!
5단 서랍장과 3단 서랍장을 사서 안쪽에 편백수로 뿌려주고 냄새 뺀 후 겉면 비닐제거하고 닦아주었어요!
아기가 태어나는데 떨리기도 떨리지만 준비해야할 게 한두가지가 아닌거 있죠.. 왜이렇게 많은거죠..
그리고 핸드폰을 보고있는 시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욕심이 많아져서 쇼핑목록에는 무엇인가 한가득 담겨있고..
진짜 바쁘다 바빠.
치울 건 산더미고 해야할 건 많고 이거 다 언제 정리하고 치운담?
배불러서 움직이기 힘들기 전에 모든 준비를 완료해야겠어요! 애엄마라니,,믿기 힘들어,,😭
9월 일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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