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평거동 철판요리 오꼬야
진주 평거동 오꼬노미야끼 '오꼬야'
경상남도 진주시 평거로26번길 9-8 1층 오꼬야

오늘은 남편과 아가씨, 아이를 데리고 평거동에 위치한 오꼬야를 방문했어요. 방문하기 전에 찾아보니 철판요리가 아주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일본식 철판 부침개인 오꼬노미야끼를 꼭 먹어봐야겠다 싶어서 방문한 오꼬야.

내부는 심플했고 테이블은 네 개 정도 있었어요. 바 형식으로 된 테이블도 있어서 철판 바로 앞에 앉을 수도 있었어요. 일식집이면서 술집에 더 가까웠다고 봐요. 오꼬야 메뉴판도 한번 찰칵 찍어봤어요!
오꼬야 메뉴


주문하자마자 밑반찬들이 나왔는데요. 단무지랑 무말랭이, 복분자에 절인 토마토, 샐러드 이렇게 나왔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토마토랑 무말랭이가 오꼬노미야끼랑 먹으니 잘 어울리더라고요. 특히 복분자에 절인 토마토는 정말 맛있었어요.


토마토의 식감과 달콤한 맛에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오꼬노미야끼를 한 입 먹고 토마토로 입가심 하니 딱이었어요. 남편은 하이볼을 주문했는데 하이볼이 맛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주문하면 바로 이렇게 철판 위에서 볶아주시는데요. 진주에는 이런 곳이 잘 없다 보니까 신기하더라고요. 저는 앞에 가서 사진까지 찍고 왔네요. 오꼬노미야끼를 이렇게 눈 앞에서 보다니! 저희는 니쿠 오코노미야끼를 주문했어요. 돼지고기가 들어간 오사카식 오꼬노미야끼인데 밑에 타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더라고요. 바삭하고 촉촉한게 오꼬야 메뉴 중 제일 맛있었어요.



큐브 스테이크가 맛있다고 하는 블로그 글을 보고 주문했으나 저는 고기보다 숙주나물이 더 맛있었네요. 고기는 약간 터벅하고 질겨서 이 정도 가격에 이 양이라면 굳이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오꼬노미야끼를 더 추천드려요!

뒤이어 바로 나온 나가사키 짬뽕.


어우- 이거 국물이 진짜 끝내주더라고요. 시원하면서 깊은 맛이 난달까. 해산물 때문인진 몰라도 진짜 국물이 맛있었어요. 짬뽕 치고는 비싼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술 안주라고 생각하고 해산물 가득 들어있는 거 생각하면.. 뭐.. 저희는 술 안주가 아니라 식사로 먹어서 그런지 양은 작았지만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국물은 한방울도 안남기고 들이켰네요. 맑은 짬뽕 국물 땡기시는 분들에게는 왕추천!